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4500선 방어를 시험받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조정이 나타난 가운데, 지수 상승을 이끌어왔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61포인트(-0.23%) 하락한 4541.76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22%), SK하이닉스(-2.31%), 삼성바이오로직스(-2.39%), 삼성전자우(-0.59%), SK스퀘어(-1.51%)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7%), 현대차(+1.76%), HD현대중공업(+2.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7.06%), 두산에너빌리티(+0.60%) 등은 상승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13억원, 2790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9290억원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보다 3.23포인트(-0.34%) 내린 940.8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438억원, 49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약 82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1%) 상승한 6,921.46, 나스닥종합지수는 104.26포인트(-0.44%) 밀린 23,480.02에 장을 마쳤다.
정희찬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기술주 투심이 대체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다우 지수는 상승 전환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라며 "코스피 선물도 미국 반도체주의 약세 유지 속 소폭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조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