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장 중 567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중심의 매수세와 증권주 랠리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50.86포인트(2.74%) 오른 5661.88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이날 2.45% 상승한 5642.09에 출발해 장중 5673.11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치를 새로 썼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8억원, 625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79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상승세는 반도체와 증권주가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9300원(5.13%) 오른 19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19만원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도 3만1000원(3.52%) 상승한 91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주도 강세다. SK증권(28.31%), 상상인증권(21.57%), 현대차증권(21.44%), NH투자증권(15.86%), DB증권(14.26%), 미래에셋증권(10.88%), 한화투자증권(9.92%)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55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거래대금 증가와 이에 따른 증권사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중심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지수 급등과 거래대금 증가 기대가 증권주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 오름세다. 삼성전자우(0.51%), LG에너지솔루션(0.25%), 삼성바이오로직스(0.18%), SK스퀘어(3.58%), 기아(1.22%), KB금융(0.24%), 두산에너빌리티(2.79%) 등이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15.50포인트(1.40%) 상승한 1114.05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억원, 38억원 내다팔았지만 개인이 292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선 알테오젠(3.80%), 에코프로비엠(0.20%), 레인보우로보틱스(0.30%), 삼천당제약(7.48%), 에이비엘바이오(0.38%), 리노공업(0.21%), HLB(1.37%), 케어젠(9.35%) 등이 오름세다.
김다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