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06포인트(0.33%) 내린 7057.86에 출발해 약보합 흐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우위에 코스피는 9시 20분 기준 7041선을 기록 중이다. 연휴 기간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와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장기 국채금리 급등으로 장단기 격차가 1년 반 만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좁혀진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 2%대 내림세다. 네이버(2.1%), 현대차(0.4%), LG전자(4.3%), 셀트리온(1.4%), 삼성바이오로직스(1.6%) 등은 강세인 반면 SK스퀘어(-3.1%), 삼성전자우(-2.7%) 등은 내림세다. 이밖에 한화솔루션(13.6%), OCI홀딩스(11.4%), HD현대에너지솔루션(8.4%) 등 태양광주도 동반 강세다. 미국 태양광 모듈과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태양광 업체의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미국 장기물 금리 상승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직면하겠지만 에이전트 AI발 반도체 등 AI 인프라주들의 주도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 상방 모멘텀을 부여할 것"이라며 "주 후반에 몰린 마이크론 실적, 수출, 고용 등 대내외 대형 이벤트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변동성 역시 주식 비중 확대 기회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휴장 기간 동안 주식과 채권은 엇갈린 방향으로 움직이며 일부 AI와 반도체 중심으로 집중된 강세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마이크론 실적발표로 시장 눈높이 자체는 높기 때문에 다음 분기 가이던스와 내년도 메모리 업황 호황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코멘트가 주요 동인이 될 확률이 높다"고 언급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0.07포인트) 오른 854선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기관은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원 오른 1358원을 기록 중이다.
임지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