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며 장 초반 6740선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0.8%대 상승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9포인트(0.41%) 오른 6745.6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1.05포인트 오른 6779.02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009억원, 기관이 1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5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9% 오른 2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0.49%), 삼성전기(0.14%), 삼성바이오로직스(0.57%), KB금융(0.79%), 삼성물산(2.55%)도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28% 내린 175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우(-0.10%), LG에너지솔루션(-0.54%)도 약세다.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FOMC 결과와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을 소화하며 대체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1%, S&P500지수는 0.45%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01% 하락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63% 상승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3.75~4.00%로 조정했다. 올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다 내년 금리 인하 전망도 사라지면서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매파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올해 추가적으로 한 번의 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이 사라졌다"며 "특히 내년 추가 인상이 기존 1명에서 8명으로 증가해 평균은 동결이지만 높은 물가가 유지될 경우 내년에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가 0.82%, AMD가 1.65%, 마벨테크놀로지가 3.61% 상승했고 인텔은 SK하이닉스와의 협력 기대감에 4.03%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55포인트(0.80%) 오른 822.5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1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알테오젠(1.17%), 에코프로(0.97%), 에코프로비엠(0.58%), 레인보우로보틱스(0.71%), 이오테크닉스(0.85%), 리노공업(1.52%), 로보티즈(0.65%) 등이 오르고 있다.
김다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