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상 충격 딛고 상승세…나스닥 1.7%↑ [뉴욕마감]
조회  842
2026/09/18 09:28


 

미국 뉴욕 월가 전경/ 사진=머니투데이미디어

 

(뉴욕=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 특파원=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충격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국제유가도 이틀째 내리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현지시간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6.14포인트(0.61%) 오른 5만1778.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95포인트(1.14%) 상승한 7637.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39.87포인트(1.69%) 오른 2만6418.30에 마감했다.

 

전날 연준이 3년여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증시가 하락했지만, 국채금리와 유가가 동시에 안정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전날 5%를 넘어섰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다시 4.93%대로 내려오면서 증시에 부담을 덜었다. 금리 상승에 민감한 기술주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국제유가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0.95% 내린 배럴당 104.82달러에,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51% 하락한 10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을 통한 원유 공급 확대에 나서면서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불거졌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사우디 동서횡단 송유관의 일부 가동이 조기에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4% 상승했다. 인텔이 7.67%, AMD가 6.36%,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5.50% 급등했고 엔비디아도 2.54% 올랐다.

 

대형 기술주도 동반 상승했다. 아마존이 2% 이상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도 1.5% 상승하는 등 전날 금리 인상 이후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 전반이 반등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금리 인상이라는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된 데다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금리 인상 직후 나타난 매도세가 과도했다는 인식도 반등에 힘을 보탰다.

 

다만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국제유가 역시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있어 인플레이션과 시장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은 이어질 전망이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날짜 제목 조회
2026/10/06 13:03 에코프로비엠·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개발 맞손…"2027년 양산 목표" 401
2026/10/06 13:02 가을 바람 타고 소부장 훨훨…코스닥 액티브 ETF도 '천고마비' 419
2026/10/06 09:41 [속보] 코스피, 0.58% 오른 7044.67 출발 469
2026/10/06 09:41 HLB "간암신약 제조시설 '자발적 시정조치 권고'로 분류" 468
2026/10/06 09:40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장기공급 계약…5GW 규모 492
2026/10/06 09:39 K-바이오 '바이오 재팬' 출격…수주 기회 모색 483
2026/10/06 09:38 증권사 고금리 경쟁에…IMA·발행어음 완판 행진 452
2026/10/06 09:37 미 국채금리 급등에도 기술주 강세…나스닥 사상 최고[뉴욕마감] 454
2026/10/02 15:14 건설 착공 늘었는데 시멘트업황 개선은 언제? 529
2026/10/02 13:03 자사주 취득·소각에 신사업도...디어유, 물 들어올 때 노 젓기 [엔터코노미] 647
1 2 3 4 5 6 7 8 9 10 >